코로나19의 감염 환자는 바이러스에 공격당하면서 이에 반응하는 면역 항체를 생성해 바이러스에 대응한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항체는 축적되어 혈액 속의 유형성분을 제외한 액체성분인 ‘혈장’에서 발견되며,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들은 현재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피를 감염자에 수혈하는 ‘혈장 치료’가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여러 연구기관들은 현재의 자료를 토대로 했을 때, 혈장 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잠재적 해결책으로 실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승인이 난다면, 회복기 혈장 수혈이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속도와 생존 가능성을 향상할 수 있는지 실험이 이뤄질 것입니다.”라고 영국의 국가보건 연구소에서 밝혔으며, “모든 임상 시험은 환자를 보호하고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정부 및 모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여 말했다.
미국의 경우, 이미 혈장 치료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미국의 유명한 거대 클리닉 마요 클리닉은 아직까지 연구와 시험이 더 필요하지만, 어느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고 응급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또한 연구진들은, “우리는 아직 혈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혈장의 성분, 항체 수준, 지속 시간 등 기타 요인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겠죠. 하지만 당장은 의사로서. 기회가 있을 때 시도해야 하는 때가 있죠.” 라며, 혈장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 비쳤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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