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는 한국인의 건강양태를 바르게 안내할 건강실용서로, 건강해지는 비결은 ‘인체 건강의 본질인 자연치유력을 깨닫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살피고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중에 건강과 관련한 여러 책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전통문화와 인문, 그리고 자연을 아울러 융합적인 관점으로 건강상식과 생활습관에 대해 살펴본 책은 많지 않다.
사람들마다 몸이 다르고, 몸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몸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 맑은몸 자연건강연구소 박명희 대표는 현대인들이 병에 걸려 아파하는 원인을 인문과 예술, 과학을 포함해 교육·심리·자연·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강상식을 바로잡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건강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서양인들의 기준에 맞춰진 서양 문물과 교육,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일수록 건강과 멀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체 건강의 본질은 자연치유력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과 건강은 자연의 원리·이치·숨결에서 찾아야 한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비결은 결국 자연으로의 회귀다.
사람은 자연에서 나왔지만 자연을 거부하고 역행하는 의식주에 안주하는 현대인들은 결국 병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최첨단 의료기술과 신약, 신의료만능주의, 과학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현대인은 서양의학의 기준을 한국인의 건강과 질병의 잣대로 보고 전통치유법을 경시한 탓에 근본적인 원인도 모른 채 아픈 사람은 늘어만 간다.
과학과 기술에 치중한 현대의학의 맹점을 인지한 의사들이 ‘의료의 한계’라고 규정짓고 자성과 성찰의 목소리를 드높이는 요즈음 병을 치료하는 의학과 우리의 건강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후는 준비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 됐다.
현재의 우리가 노후를 준비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은 바로 건강한 몸과 마음이다.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평생의 숙제다. 이쯤 되면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법이 맞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몸에 좋다는 말만 듣고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은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보다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 것이라는 생각으로 의사를 찾아가거나 한 방에 낫는다는 약에 너무 의존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한다.
내 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뿐으로 자기신뢰와 자신에 대한 용기가 있어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올바른 건강법을 찾아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아프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다지고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그리는 일이다.
이 책은 평소에 궁금했거나 오해했던 건강상식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유용한 건강지침서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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