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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5, 2024

메르스 예방·면역력 높이는 식품 ‘각광’

사진(c)shutterstock_Iwona Grodzka

한국에서는 연일 메르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백신이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는 2주 내외의 잠복기 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환자와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는데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외출 시 마스크 등으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주 손을 씻는 것도 중요하다.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화장지나 손수건, 소매 위쪽 등으로 입을 막아야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식단을 골고루 구성하되, 단백질 섭취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세포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완전식품인 계란은 손쉽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이다.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호르몬 연구의 권위자인 바이털리 메디컬 클리닉의 타미 원장은 메르스 주요 발생지인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메르스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D 결핍자였으며, 메르스 확진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비타민D를 하루 1만IU 이상씩 투여했던 사람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계란에는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E의 함유량도 높다.

계란 흰자는 지방 함유량이 제로에 가까운 단백질로 구성되며, 노른자는 뇌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콜린이 함유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최근 계란 단백질이 주목을 받으면서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간단한 ‘장보기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8일부터 3일까지 다인가구 상권 점포에서 계란 판매량이 17.2% 급증하였다.

전문가들은 “계란은 모유 다음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단백질의 보고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법까지 갖춘 계란은 메르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만한 음식이라고 전한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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