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핏빗과 나사(NASA)의 인공호흡기가 각각 FDA 응급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핏빗의 플로우 인공호흡기는 단순한 디자인으로서 팬데믹 때문에 기존의 병원용 전문 인공호흡기를 쓸 수 없을 때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이는 재사용 가능한 액추에이터와 1회용 튜브로 이뤄졌으며 응급구조사가 쓰는 소생기와 비슷한데 복잡한 센서, 알람 등 장치를 더해 자동 압박 및 환자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또한 공기 전달의 양이나 압력을 조절할 수도 있고 환자가 숨 쉬는 호흡도 보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가 개발에 승인을 받은 인공호흡기는 이전에 승인된 바이탈 기기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즉 기존 기기는 압력 제공을 위해 건물 파이프로부터 나오는 가스 공급에 의지했지만 신규 버전은 3~4개월 가는 내장 컴프레서가 있다.
특히 두 제품은 기존 의료기 공급 체인 외부로부터 부품을 받아 조립되기 때문에 정식 인공호흡기 제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와 관련, 메드테크 다이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로부터 FDA는 80개에 가까운 인공호흡기, 튜브 커넥터 및 액세서리에 허가를 내주어 코로나 환자 치료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바이오 분야의 지원을 통해 증시의 증가를 독려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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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인원이 확진자라는 오명으로 얼룩진 미국에서 이번에는 N95 마스크 재사용을 위한 오염제거기가 연달아 FDA 응급 승인을 받았다. 이들은 이미 많은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어 이로써 FDA는 하루에 약 500만 장의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FDA의 응급승인을 받은 제품 중 한 곳인 스테리스의 브이-프로 시스템, 바텔의 중앙식 CCDS 크리티컬 케어 오염제거 솔루션 등은 저온 과산화수소 훈증멸균 방식으로 28분 만에 한번에 10개 마스크 처리가 가능하다. 각 마스크는 10회까지 재처리할 수 있지만, 위생과 안전상의 이유로 동일한 사용자가 계속해서 같은 마스크를 이용하도록 권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