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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0, 2024

마스크 재사용하는 미국, 여전히 의료용품 부족현상

전세계 최대 인원이 확진자라는 오명으로 얼룩진 미국에서 이번에는 N95 마스크 재사용을 위한 오염제거기가 연달아 FDA 응급 승인을 받았다. 이들은 이미 많은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어 이로써 FDA는 하루에 약 500만 장의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FDA의 응급승인을 받은 제품 중 한 곳인 스테리스의 브이-프로 시스템, 바텔의 중앙식 CCDS 크리티컬 케어 오염제거 솔루션 등은 저온 과산화수소 훈증멸균 방식으로 28분 만에 한번에 10개 마스크 처리가 가능하다. 각 마스크는 10회까지 재처리할 수 있지만, 위생과 안전상의 이유로 동일한 사용자가 계속해서 같은 마스크를 이용하도록 권고됐다. 이러한 제품들은 미국 2,000여 병원에 설치돼 매일 75만장의 마스크 소독을 제공할 수 있다. 단, 마스크가 부족할 경우에만 써야하며 종이나 셀룰로오스 마스크에는 부적합하다.

현재 전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3M에서 N95의 원활한 마스크 수급이 불가능해지고, 안전규칙을 준수하는 경우 개인이 소모하는 마스크 양이 많아진 상황에서 마스크의 부족한 물량을 재활용하기 위해 급하게 FDA의 응급승인을 연달아 내어 준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현재 많은 주의 코로나 처치 병원에서 의료용품, 침상, 의료인 등 코로나 환자를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의 부족이 끊임 없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비를 보호장비 대신에 사용하거나, 마스크가 없어 스카프를 쓰는 등 의료진 마저도 보호장비 없이 코로나에 노출되어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의료장비 및 물품, 인력의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CNN에서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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