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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5, 2024

끊임없이 재기되는 코로나 테스트 부정확도 문제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활동을 위해서 이달(11월) 초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방문했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계속 글래스고에 머물러야했던 에릭 가세티 LA 시장 상황이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최근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에릭 가세티 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는 과정을 통해서 부정확한 코로나 19 테스트, 부스터샷 접종 시기 경과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격한 전파 원인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영국에서 활동중에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됐는데 에릭 가세티 시장 케이스를 살펴보면 요즘 코로나 관련한 문제점들이 무엇이 있으며, 왜 문제인지 등이 고스란히 확인된다.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 참석차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지난 1일(월) 방문한 에릭 가세티 시장은 방문 전날과 방문한 당일 계속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다.

그런데 3일(수) 돌아가기 위해 전날인 2일(화) 테스트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 결과가 나와 글래스고에서 계속 자가격리를 하다가 어제(14일) 일요일 글래스고를 떠나 워싱턴 DC에 들렀다.

그런데, 에릭 가세티 시장이 테스트 때 마다 계속 음성판정을 받다가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데는 이유가 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글래스고로 가기 전과 글래스고에서 계속해서 Nasal Swab 방식으로 테스트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Nasal Swab 방식은 면봉을 자신의 코로 깊숙히 밀어넣어서 면봉에 뭍는 비말 등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Nasal Swab 방식은 간편하다는 것과 결과가 빨리 나온다는 등 장점이 있지만 면봉을 코 안으로 찔러넣는 정도가 사람에 따라 일관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적 문제다.

충분히 깊게 면봉을 찔러 넣지 않으면 제대로된 검사가 안되는 것이고,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 

에릭 가세티 시장이 이번에 글래스고를 떠나기 위해 2일(화) 받은 검사는 PCR 방식이었는데 테스트 방식을 바꾸자 양성판정이 나왔고, 곧바로 격리에 들어가 열흘 동안 떠나지 못했다.

PCR 방식은 검사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를 채취하는 방법인데 실제 코로나 19 감염자의 가검물과 비교해서 일정 비율 이상 일치하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양성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서 코로나 19 테스트의 편리성만 추구하다보니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제 코로나 19 감염자가 음성판정을 받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코로나 19 테스트 방식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에릭 가세티 시장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그 시기가 지난 2월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9개월전에 접종한 것이어서 면역력이 거의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LA 시장실은 에릭 가세티 시장이 LA로 돌아오는데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나이가 50살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기 때문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정한 부스터샷 접종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서 원칙적으로 아직까지 코로나 19 부스터샷을 맞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하는 에릭 가세티 시장의 경우 부스터샷을 맞기 전까지는 각종 활동을 할 때마다 더 조심했어야한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이번에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통해서 코로나 19 테스트를 제대로된 방법으로 할 것과 부스터샷 접종을 할 것 등 매우 중요한 2가지 핵심적 부분을 보여줬다며 좋은 교훈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겨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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