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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아마존, 코로나 19감염 직원 숫자 은폐해

세계 최대 배송유통업체 Amazon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CA 주에서 코로나 19 감염 숫자를 축소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CA 주 검찰총장은 Amazon이 지역내 물류창고 직원들 감염 숫자를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내내 감추고 조작해왔다고 언급하고 이에 대해서 기소하기 위해 그동안 조사를 진행했는데 최근에 Amazon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mazon은 코로나 19 관련한 회사 Policy를 바꿔 앞으로 직원들과 보건당국에 감염자가 나올 때마다 수시로 통보하기로 했다.

Amazon이 코로나 19 수치를 축소해왔다는 의혹은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제기돼왔는데 실제 사실로 드러났다. CA 주 검찰이 코로나 19 수치 축소 은폐 의혹 관련해서 Amazon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며 대결해왔는데 최근 Amazon과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다. 롭 본타 CA 주 검찰총장은 Amazon이 CA에서 여러가지 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발돼 그동안 소송을 제기하고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Amazon이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법은 구체적으로 코로나 19 감염통보법과 부정경쟁법 등이다. CA에서 지난해(2020년) 9월 제정된 코로나 19 감염통보법은 어떤 사업장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보건당국과 종업원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사업장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왔다는 것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정직하게 코로나 19 감염통보법을 따른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Amazon이 부정경쟁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CA 주 검찰 판단이었고 이같은 결론에 따라 소송을 통해서 법의 심판을 구한 것이다.

Amazon은 그동안 코로나 19 수치 축소 은폐 의혹을 계속 부인해왔지만 이번에 CA 주 검찰과 결국 합의를 함으로써 의혹이 실제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롭 본타 CA 주 검찰총장은 Amazon이 이번 합의를 통해서 앞으로는 물류창고 등 사업장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오게 되면 그 때마다 즉각적으로 종업원들과 보건당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mazon이 코로나 19 관련한 Policy를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Amazon은 CA 지역내 수만여명 종업원들에게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 후 24시간 이내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 지역 보건당국에는 코로나 19 감염자 발생 후 48시간 이내 통보해서 보건당국이 사업장에서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게 했다.

CA 주 검찰은 Amazon이 앞으로 합의 사항을 잘 지키는지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합의에도 불구하고 위반이 드러날 경우 적발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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