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가 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929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일 하루 7만 명대로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8만 명대로 증가했다.
주별로는 텍사스가 94만2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캘리포니아(94만1천여 명), 플로리다(81만2천여 명), 뉴욕(51만1천여 명), 일리노이(42만9천여 명)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전체 사망자는 23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코로나 일일 사망자 수도 어제 500명 대로 다시 늘어났으며, 총 사망자는 뉴욕이 3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1만8천여 명), 캘리포니아(1만7천여 명), 플로리다와 뉴저지가 각각 1만6천여 명, 일리노이(1만여 명) 순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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