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최근 이틀 연속으로 1,000명을 넘었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신규 감염자 숫자가 7월 7일 하루 1,0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전날인 지난 6일 1,028명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Orange 카운티 누적 감염자 숫자는 18,892명이다.
Orange 카운티에서는 7월 7일 3명이 숨져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숫자는 369명이 됐다. 프랭크 킴 Orange 카운티 CEO는 지역 내 신규 감염자 숫자가 최근 이틀 연속으로 1,000명대를 넘긴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달(6월) 중순에 나온 감염자 수치가 뒤늦게 합산돼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대폭으로 증가한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인다.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은 수치는 예전에 조사한 내용이 뒤늦게 포함된 것이어서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카운티의 변명이다.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감염자들 수치가 나올 앞으로 1주일 정도까지는 신규 감염자 숫자 증가세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프랭크 킴 Orange 카운티 CEO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는 ‘Business Reopen’을 위해서 행정명령 완화에 들어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LA 카운티를 비롯해 CA 전역에서 신규 감염자, 확진 판정자 비율, 병원 입원 환자 등 각종 주요 수치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나타난다. 특히 OC의 경우 25~34살 젊은이들의 감염이 급증 된 것으로 조사되어, 이러한 헤이해진 분위기 속에서 확진자 수는 더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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