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현장 조사 후 보고된 조사서에 따르면, 실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진자의 10배 이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의 본 대학교 연구진은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하인스베르크의 주민 중 무작위로 919명을 뽑아 혈액 및 비강 면봉채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따라서 실제 독일에서는 확진자인 16만명의 10배 이상인 180만명이 감염됐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산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독일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을 다시 계산한 결과 0.37%로 추정됐으며, 감염자의 1/5은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아직까지 과학 저널 발표를 위해 검토를 거치지 않은 예비적 결과라, 결과 자료의 있는 그대로의 수용은 조심스러운 단계이다.
독일은 현재 4월 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접어 들면서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해제하였고 그 결과 코로나가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추적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제 감염자 수에 대한 정확한 추산도 난항을 보이고 있다고 독일 보건 당국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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