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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24

WHO, 백신 개발에 회의적

코로나 19 확산이 최근 들어 기세가 꺾이고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언제 다시 확산세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백신 개발이 결정적인 ‘Game Changer’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서 대단히 부정적인 소식이 WHO를 통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백신 개발 현실을 언급하였는데, 런던 임페리얼 대학 세계보건학 교수이자 WHO 특사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빗 나바로 박사가 5월 4일 미디어 매체와의 인텨뷰에서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데이빗 나바로 WHO 특사는 최근 일부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해서 코로나 19 백신이 기대와는 달리 개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빗 나바로 WHO 특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인류가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의 여러가지 특성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19에 대해서도 백신 개발이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설사,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그 백신이 유효성과 안전성 검사를 모두 통과할 수 있을지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에 더 백신 개발이 요원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는 RNA 바이러스로 사람 몸은 세포로 이뤄져 있고 세포 안에 핵이 있는데 핵에 유전체가 있고 유전체에 유전물질이 있다. 유전물질 종류에 DNA가 있고, RNA가 있으며, DNA는 염기결합이 이중나선구조로 돼 있고 RNA는 염기가 단일구조로 형성된 것을 의미한다. DNA는 이중나선구조여서 대단히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그렇기 때문에 변이가 잘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반면, RNA는 단일구조여서 변화에 민감하고, 그래서 변이가 잘 이뤄진다.

그런데, 코로나 19는 하필이면 RNA 바이러스여서 매우 변화에 민감하고 변이가 잘 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호흡기를 공격하며 중증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 심근경색, 공팥 등 각종 장기 공격, 뇌경색 등이 나타났고 최근에는 발이 썩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 개발을 낙관할 수 없고, 백신이 개발되도 얼마나 효능이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아무 것도 장담하거나,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데이빗 나바로 WHO 특사의 설명이다.

또한 백신은 빨리 만드는 것보다는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전세계적으로 이뤄지는 백신 개발을 믿을 수 있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애매한 측면이 상당히 있다고 특사는 덧붙여 말했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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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erine Cho
Katherine Cho
Katherine Cho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5,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World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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