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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 2024

최대 후원국 미국과 WHO의 대립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기원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추측성 주장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아직 미 연방 정부로부터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아무런 증거를 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WHO의 관점에서 미국의 주장은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WHO는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어떤 증거라도 있다면 기꺼이 받을 것이며, 증거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앞으로 공중 보건에 대한 정보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만약에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데이터와 증거가 있다면 공유 여부와 시기는 연방 정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만5천개의 유전자 배열을 확보하고 있지만, 확인한 바로는 모두 자연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WHO는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이된 경로와 중간 숙주를 찾아내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미국정부의 주장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초기 대응에 대해 비판하며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바에서 비롯되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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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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