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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연방 정부, 미 코로나 사망자 10만명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현재 추세로 본다면 10만명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19명을 초청해 회동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전망과 관련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10만 명의 사람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 더 많은 것에 관해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단 한 명의 죽음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이 취한 코로나19 대책에 만족하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는 사망자 전망치는 지난달 4월 중순 5만∼6만 명 수준에서 점차 늘어 지난 3일 타운홀 행사에 처음으로 10만명이라는 숫자가 거론됐다. 그는 당시 “7만 5천명, 8만명, 10만명의 어디쯤일 것이며 끔찍한 일”이라며, “6만 5천명으로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8만명이나 9만명을 얘기하고 있고 빨리 늘어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회동에서는 백신이 없어도 결국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근거가 없고, 그는 지난 2월에도 열기가 바이러스를 죽인다며 코로나19 발생은 보다 더운 날씨로 인해 4월쯤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신뢰성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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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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