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관련 스미싱 의심 신고 건수는 20만 건에 달하며, 그 중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관련 스미싱 의심 문자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자 메시지는 코로나19 재난지원 금이 도착했다며 확인을 하려면 명시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끔 한다.
이를 클릭하면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이 앱을 통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게끔 되어 있는 구조이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대표적으로는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배송이 지연돼 확인이 필요하다는 문자가 많았으며, 최근들어 긴급재난자금 지원금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법이 전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코로나 19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사람들이 각종 홈페이지와 사이트에 많이 들어가는데, 이런 부분을 사이버 공격자들이 주로 노려,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그곳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하는 수법 또한 자주 사용한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선 진단키트나 금융 서비스 제공을 미끼로 하거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를 사칭한 수법 등이 등장했으며, 최근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사기 피해 접수는 50개 주에서 무려 2만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는 삭제하고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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