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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24

콘택트렌즈만 끼면 당뇨 진단·치료 동시에 한다

사진(c)shutterstock_NatUlrich

 

눈에 콘택트렌즈를 끼면 당뇨를 진단하고 치료까지 하는 시스템이 상용화할 전망이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박사과정 금도희씨, 전자·전기공학과 심재윤 교수 팀이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신개념 당뇨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소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광검출기를 장착한 렌즈를 끼고 눈을 감으면 암실과 같은 환경에서 혈관 내 당화혈색소를 빛으로 분석해 진단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메트포민 같은 당뇨 치료약물을 눈을 통해 바로 전달해 진단과 동시에 치료하는 나노 클리닉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이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렌즈를 이용해 눈물의 당 농도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눈물이나 체액은 혈당이 높아진 20∼30분 뒤 당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혈당 분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렌즈를 화이바이오메드, 인터로조와 공동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한세광 교수는 “눈은 뇌, 심장, 간 등 주요 장기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이 시스템을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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