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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4, 2024

한방으로 치매 관리·난임 해결…특화사업 추진

사진(c)AdobeStock_Feng Yu

 

늘어가고 있는 치매 환자와 난임 환자를 위해 한방을 이용해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방(韓方)치매관리 사업’ 및 한의학을 활용해 난임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모성의 건강과 지역의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고자 한방 시술을 통한 ‘한방(韓方)난임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방 치매관리사업은 지난 2016년도 첫 시행에 이어 2017년에도 계속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686 만명 중 치매환자는 68만명으로 치매 유병률이 10%, 2020년 10.39%(84만명), 2050년 15.06%(217만명)로 급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역시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52 만명, 이중 치매환자는 약 4만6000명이며 주요 치매예방 대상군인 경도 인지장애자는 14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치매단계에 진입하면 치료는 어려우며 현재 증상을 지연시키는 약만 사용하고 있기에 부산시는 현재 치매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양방의료와 함께 치매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60세 이상 △공인검사법인 MOCA, MMSE, GDS를 통해 경도인지 장애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 우선 △기존의 양방의 치매진행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 자 등 200명이다.

또 지난해 사업 참여자 중 계속 참여를 희망(140여명 예정)하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신규 추가모집하도록 하고 사업 참여희망자는 각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한의사회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방난임사업은 여성친화적인 한방 접목 시술로 저출산 극복 국가정책실현에 적극 나서며 양의학과 더불어 상호 협력적인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16개 구·군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은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지난해는 245명의 대상자중 30명이 중도 탈락, 그 결과 215명의 대상자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그 중 34명이 현재까지 임신을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대부분 양방 난임치료를 거쳐 온 분들이기에 결과는 더 고무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44세 이하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산시 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원은 이들에 대해 4개월간 1:1 맞춤식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정기적인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6개월간의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임신 여부 관찰을진행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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