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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한국인 30%, “장 건강하지 않다”

우리 국민 30%는 본인의 장이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박규주)는 최근 10대~60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1%가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고 생각한 반면 30.5%는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30대 이하에서 자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BMI 수치가 저체중과 비만인 응답자들 또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요 이유는 △가스가 많이 찬다 △변비가 있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이유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장 건강에 대한 인식은 아침 식사 여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아침 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경우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는 응답이 약 68%인 반면, 5회 미만인 경우 약 32%만이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아침 식사를 아예 먹지 않는다는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다.
 
30~40대의 절반 가까이는 땀이 몸에 배일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한 번도 하고 있지 않아 평균 운동 횟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0대의 평균 음주 횟수가 가장 높은 편이었는데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주 3회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이 19%로 나타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 건강과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적지만 전체 성인 흡연율(약 22%) 대비 30~40대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30~40대 남성 약 44%, 30대 여성 약 9%)
 
선호하는 음식의 간/당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장이 건강하다는 응답자들은 대부분 음식을 ‘심심하고, 덜 달게’ 먹으며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응답자들은 상대적으로 ‘짜고, 달게’ 먹는 경향이 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주로 과일/채소를 먹거나 유산균/요거트를 먹는 등 주로 음식에 신경을 쓰는 비율이 높고 다음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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