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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5, 2024

‘피내침·이침’, 국제표준 제정

사진(c)AdobeStock_ photophonie
 
전통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침 치료의 하나인 ‘피내침·이침’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피내침(皮內鍼)은 피부 표면에 침을 꽂아 약한 자극을 오랫동안 주는 시술이며, 이침(耳鍼)은 귀에 놓는 피내침의 한 종류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최근 피내침·이침의 한국산업표준(KS)을 토대로 개발한 국제표준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표준 이름은 ‘일회용 멸균 피내침'(Sterile intradermal acupuncture needles for single use)이다.
 
국내 주도로 개발한 표준이 국제표준이 된 것은 지난해 ‘뜸’과 ‘약탕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한의사의 60%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피내침과 이침은 최근 금연과 비만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임상에서 체내에 하루 이상 삽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제표준은 체내 삽입 시간에 따른 침 재질의 내부식성 기준, 생물학적 안전성과 관련된 시험방법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또 나라마다 다른 규격, 재질, 시험방법, 포장·보관방법을 표준화해 무역 장애 요인을 해소하고 수출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국내 우수한 한의약 산업기술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피내침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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