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군(위쪽 A, C, E)과 가감연령고본단 투여군 (아래쪽 B, D, F)의 두피열(열성)탈모치료 후 모발, 모낭, 기름샘 비교>
한의학적으로 모낭활성화가 탈모치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논문이 발표되어 주목된다.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은지난 2월 29일 발간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의 ‘모낭 활성화를 통한 가감연령고본단의 모발발모효과’라는 주제 논문발표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입증했다. 윤원장은 8주령된 ICR계 수컷 쥐를 대조군, 제모군, 제모 후 가감연령고본단투여군으로 각 10마리씩 나눠 실험한 결과 가감연령고본단투여군은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MIP-2의 분비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세포 증식에 필수적인 물질의 반응이 596% 증가했으며 모낭의 신생혈관을 촉진하는 IGF도 187% 높아 유의성 있는 수치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또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모발을 굵게 하고 성장기를 늘이는 세로토닌도무처리군보다 547% 높은 반응이 나왔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한의학적 탈모치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윤영준 대표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를 시행한 쥐에게서 한 눈에 보기에도 더 많은 모발이 자라며 털의 윤기가 증가했다. 실제 무처리군에 비해 피하지방층에 성장기가 될 수 있는 모낭의 수가 더 많았으며 모발의 윤기를 담당하는 모낭 주변 기름샘 역시 잘 발달했다”면서 “이 논문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가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작정 탈모량만 줄이려고 해서는 안되며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른 증상과 체질, 업무형태,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