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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 2024

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오늘날 의학 교육의 초석을 다진 캐나다 의학자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고 했다.

장기의 수명을 결정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다.

그렇다면 여러 장기 중에서 어떤 장기가 가장 많은 혈액을 소비할까? 바로 장과 신장이다.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의 50%가 장과 신장에서 소비된다.

우리 몸이 뇌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뇌가 일을 가장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명유지를 위해 매일 가혹한 노동을 견디는 것은 뇌가 아닌 장과 신장이다.

즉 이 두 장기가 ‘늙기 쉬운’ 장기인 것이다.

신간 ‘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의 저자 게이오대 의학부 이토 히로시 교수는 ‘장기의 시간’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우리 몸속 장기는 저마다 ‘유통기한’이 있어 그 기한이 다하면 병에 걸리게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장과 신장은 대변과 소변을 배출하는 우리 몸의 디톡스 역할을 하지만 현대인들은 나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장기의 수명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식과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비만과 내장지방을 초래한다.

이는 인슐린 기능과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저하시킨다.

도미노 패가 쓰러지듯 이는 또 다시 혈압과 혈당 상승으로 이어져 대사증후군을 초래하는 원흉이 된다.

이러한 도미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눈 깜짝할 사이에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빠지게 한다.

이에 저자는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방법과 연령별로 장기를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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