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오랜 시간 걸리는 ‘팔체질 맥진법’, 기본부터 제대로 하려면?
맥의 형태와 질을 관찰하는 게 아니라 맥의 분산되는 패턴 잡아야
모든 8체질의학적 임상은 8체질 진단으로부터 시작한다.
8체질 진단법으로 가장 유용한 방법은 아직까지는 8체질 맥진이다. 8체질진단을 위해 오링테스트, 현미경 생체혈액검사 등 여러 방법을 겸하여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두 8체질 맥진법이 숙달되지 않은 경우로 여긴다.
많은 한의사들이 깊은 수준의 8체질 임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8체질맥진의 난해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8체질 맥진법은 맥의 형태와 질을 관찰 하는 것이 아닌, 맥 속에 있는 맥의 분산되는 패턴을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8체질맥진법은 매우 오랜 기간의 훈련을 필요로 하며 8체질맥을 잡기 위한 특별한 손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어렵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시대에 맞는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입증될 수 있는, 오차가 없는 8체질 진단법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8체질 임상에서 8체질 맥진을 통한 체질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과학적인 8체질 진단법이 곧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8체질맥진법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수년간의 많은 노력과 인내를 통하여 훈련되는 방법 외에는 다른 길은 없다고 본다.
권우준 원장(제선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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