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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8, 2024

시도 때도 없이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사진(c)Dollarphotoclub_taketomo918

눈앞이 핑핑 돌고 심한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전정기능 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정기관은 내이(귀속)의 반고리관, 난형낭, 구형낭, 말초 전정신경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그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정기능의 장애(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는 중이염의 합병증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내이염, 이독성 약물, 측두골 골절 등의 외상, 청신경 종양, 내이출혈이나 동맥 폐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정기능 장애의 증상은 회전성의 어지럼증이며 일반적인 멀미나 현기증과는 다르게 뚜렷한 회전 방향(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머리가 빙빙 돈다, 천정과 주위가 돌아간다’와 같은 표현을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생기게 되며 원인에 따라서는 머리를 특정 자세로 움직이거나 큰 소리를 들을 때, 머리 쪽으로 진동을 가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승강감, 경사감, 부유감, 휘청거리는 느낌과 같은 동요형 어지럼을 느끼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 청각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심한 두통이나 복시, 얼굴마비, 언어 장애, 의식 장애, 감각이나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 되면 뇌경색 등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머리 충격은 피하고 이독성 항생제나 항암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하며 중이염이 있을 때는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정기능의 장애가 보행 장애 및 평형유지 장애로 나타날 경우,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거나 운전 시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에서 발생하는 전정기능의 장애로 낙상, 충돌이 발생했을 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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