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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요통 예방, 잘못된 습관부터 잡아야

사진(c)shutterstock_Evgeny Atamanenko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 번쯤은 요통을 경험한다. 요통은 성인들이 흔히 겪는 만성 질환중 하나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건강계측·평가연구소(Institute of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내 국제연구컨소시엄이 지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188개국을 대상으로 총 301개 질환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은 ‘요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근육통부터 심하게는 뼈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허리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요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는 증상이 동반되고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선수나 몸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요통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수 많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요통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 늘어나면서 허리에 부담이 집중돼 허리 통증 및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이한일 원장은 “잘못된 자세는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고 심해지면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근육통 같은 단순 요통이라면 95%의 경우 대개 짧은 기간에 자연치유가 되는 편이다.

허리가 아프면 누워서 쉬거나 엎드려 있기 보다 조금이라도 근육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누워서 쉴 경우 근육이 약해져 회복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섣불리 자가진단을 하면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만성요통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허리 근육이 굳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근력이 떨어지고 인대가 늘어나거나 딱딱해져 허리에 중심인 척추를 지탱하지 못하게 돼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원장은 “적당한 운동은 요통의 원인을 예방하고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급성 요통의 경우 대개 2~3일 정도의 안정 기간을 갖는 게 바람직하지만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주일 안에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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