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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4, 2024

수년전부터 시작된 비염 증상 원인은?

사진(c)shutterstock_Piotr-Marcinski

 

갑자기 시작한 재채기를 가벼운 비염 증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약간 코가 간질거리는 정도만 겪고 비염으로 생각하기는 힘든 일이다.

때문에 한달 동안 재채기가 멈추지 않아서 병원에 찾은 환자가 최소한 3~4년 전부터, 길게는 5년 이상 비염을 앓고 있었다는 진단을 듣고 의아해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코안의 점막이 퇴행성 변화까지 보이고 있는 상태로 진단을 받아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비염과 같이 만성적인 질환의 경우 본인이 생각하는 질병의 시작시기와 실제 점막에서 이상이 시작된 상태가 차이 날 수 있다.

코안에서 비염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그 증상이 미미해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경우라면 우리는 쉽게 넘어가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감기라고 생각해 그때그때 증상만 완화시킨 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염의 증상도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하면서 코막힘이 시작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 될수록 콧물과 재채기가 줄어들면서 코막힘만 남게 된다.

보통 이런 상태에서 입을 벌려 호흡을 보조하거나 컹컹거리면서 코를 목뒤로 넘기는 버릇이 생기게 되면 호흡에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

물론 본인의 약간 불편하지만 이것이 비염인지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비염이 만성화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코안의 점막이 붓은 상태에서 서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위축현상이 생기게 되면 그나마 막히던 코도 뚫리는 느낌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쯤이면 코가 다 나은 줄 알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조금만 지나면 코가 조이며서 아픈 위축성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 치료가 더 어렵게 된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중요성

코질환의 경우 질환이 시작하는 시점과 본인이 느끼는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몸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때 쯤이면 생각보다 더 만성화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비염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며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쉽게 만성화, 고질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가 되지 않는 병이 아니라 좀더 세심한 본인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가감없이 바라보는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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