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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뜨거운 햇빛 피하는 지혜로운 방법

사진(c)Dollarphotoclub_m0622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요즘 점점 상승하는 기온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높아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인 자외선 차단제는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면서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한 면세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은 먼저 선크림의 발림감이나 밀착력을 꼽았으며 그 뒤로 자외선 차단지수, 멀티 기능 유무, 차단제 자체 내 함유성분, 브랜드인지도 순으로 그 중요도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체의 함유성분과 자외선 B, A 의 차단지수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햇빛은 그 파장에 따라 가시광선, 적외선과 자외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우리가 피부노화, 일광화상, 색소침착을 피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자외선으로 크게UVA, UVB, UVC로 구성돼 있다.

특히 UVA는 노화를 촉진하고 UVB는 화상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피부 트러블의 주된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할까?

UVB는 SPF라는 차단지수 표현법이 있고 UVA는 PA라는 차단지수 표현법이 있다.

당연히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자외선 차단효과도 높다.

하지만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서 주로 나오는 SPF 50과 SPF 30 은 차단 효과 면에서 차이가 미미하다.

차단지수가 무조건 높은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가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오히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반응 정도는 높아지고 발랐을 때 피부가 하얗게 보이게 만드는 ‘백탁 현상’이나 접촉 피부염 등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만 높아 지게 된다.

따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SPF 30정도로도 충분하며 UVA를 차단시켜주는 PA지수도 1+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사무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유리창을 대부분 투과하는 자외선 A의 차단효과를 높이기 위해 SPF 15정도에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월부터 시작되는 한 여름철에는 SPF, PA가 모두 차단되는 제품을 선택하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1~2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덧바르고 제품을 선택 시에는 객관적인 성분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만 써도 값비싼 미백 화장품보다 더 큰 값어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현명한 사용이 요구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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