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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24

“말랐지만 마른 몸매가 아니랍니다”

사진(c)Dollarphotoclub_chuugo

외출할 때 시원한 반바지조차 맘놓고 입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하체가 튼튼해서 슬픈 ‘하비족(하체비만족)’이다.

하체비만은 유독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여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다.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의 특성상 여성호르몬은 태아보호를 위해 지방을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경우 우리 몸은 단열재 역할로 지방을 축적해 두려 하고 하체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나 체형이 올바르지 않은 경우에도 허벅지 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이렇게 통통한 하체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라면 이미 여러가지 다이어트는 시도해보았을 터.

그러나 원망스럽게도 좀처럼 빠질 생각을 안하는 게 바로 이 허벅지 살이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바로 지방분해순서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살이 찔 때는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몸통, 팔다리, 얼굴 순서로 살이 찌고 살이 빠질 땐 그와 반대로 빠지면서 하체 지방은 마지막까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허벅지 부위에 지방과 노폐물이 뒤엉킨 셀룰라이트가 분포되어 있을 경우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 보여 미관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제거 또한 쉽지가 않다.

이러한 하체비만을 벗어나기 위해선 평소 생활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우선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고 충분한 수분공급과 야채나 과일 섭취도 이루어져야 한다.

평소 스키니진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쿼트나 누워서 다리 들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등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면 허벅지 탄력을 증가시켜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정 부위의 체형을 아름답게 만들기 원한다면 무작정 체중감량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전신이 조화롭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몸매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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