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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7, 2024

“궁금한 의학 정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하자”

한국에서는 최근 일반인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의학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놓은 웹사이트 구축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 혹은 보호자들이 질병 및 의학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가암정보센터, 대한지방흡입학회 등이 질환 및 의학 정보 등을 웹사이트에 구축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종 17종을 시작으로 소아암, 희귀암을 포함한 100개의 암종의 데이터를 작성, 검토해 구축했다.

이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 ‘내가 알고 싶은 암’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명칭별, 계통별로 분류해 암종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해당 암의 정의, 관련통계, 예방, 진단, 치료, 생활가이드를 안내하고 있어 암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일반인, 의료 관계자 등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축된 암종 정보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최신 정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암정보 상담전화(1577-8899)’로도 전화 상담과 문의가 가능하며, 국가암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카카오 톡 옐로 아이디, 전화 상담과 같은 다양한 채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신 암 통계자료(국가암등록통계, 통계로 본 암현황 등), 암환자를 위한 국가지원프로그램과 동영상, 이미지, 그림책, 만화, 리플릿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암교육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지방흡입학회는 비만치료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터넷에 떠도는 올바르지 않은 의학정보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흡입 바로 알기’ 홈페이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학회는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지방흡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의료기관에서 지방흡입술을 1000여 건 이상한 집도한 의료진들로 자문단을 구성해다.

여기에 홈페이지 Q&A 게시판에 등록된 질문들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한다.

또 홈페이지에는 궁금증을 질문하는 Q&A 게시판 이외에도 지방흡입의 원리부터 효과, 적용부위 등 지방흡입술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대한지방흡입학회 이선호 초대 회장은 “지방흡입 바로 알기 홈페이지는 지방흡입에 대한 대 국민 인식제고는 물론 지방흡입에 대한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됐다”며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학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상업적 목적의 홍보성 글은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영유아의 발달사항을 체크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보호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유아발달평가 웹(Web)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orea Development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 K-DST)는 보건복지부가 대한소아과학회에 의뢰해 개발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해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검사이다.

영유아 건강검진항목 중 하나인 발달선별검사(발달평가 및 상담)는 생후 9개월 이후 영유아에게 실시한다.

공단은 영유아의 보호자가 인터넷을 통해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영유아발달평가 웹(Web)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검진 주기에 따른 결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영유아의 보호자는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에 접속해 영유아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저장하면 된다.

검진의사는 보호자가 작성한 검사지를 보고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능력 등 아이의 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단 관계자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개발로 우리나라 영유아의 문화적 특성에 적합한 검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웹(Web)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보호자가 검진기관에 방문, 직접 서면으로 작성한 검사지를 제출했던 불편을 줄이고 검진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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