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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 2024

‘자궁근종 치료’ 고려해야 할 것은?

사진(c)shutterstock_Oguz Aral 

 

자궁은 방광과 직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조롱박 모양의 생식기관으로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가 비어 있다.

자궁의 크기는 약 7.5x5cm, 두께는 2.5cm가량 정도로 손바닥만하다.

자궁의 크기를 감안했을 때 자궁근종이 5cm 이상이 된다는 것은 자궁의 크기만큼 근종이 자라있는 것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의 여러 수술법 중 자신의 상태에 따른 수술법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절개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을 고려한 치료를 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많은 여성들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궁근종이 있어도 크기가 작거나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근종이 커지지 않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월경량 증가, 월경통, 성교통, 골반악박, 빈뇨, 불임 등이 있으며, 환자 중 약 50%에서는 증상이 없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임신을 앞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의 절제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수술적인 치료,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법은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등이 있으며, 최근에서 비수술 치료법으로 자궁동맥 색전술과 하이푸 시술 등이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가임기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시술 전 남편의 임신능력, 자궁난관 조영술, 자궁내막 및 세포진 검사 후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시술해야 한다.

수술 후 40%에서 임신이 되며, 제거 후 자궁벽이 약해지거나 근종을 재형성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자궁절제술은 임신을 원치 않거나 근종이 다발성으로 있을 때 난소를 남겨두고 시술하게 된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져있거나 월경과다를 동반한 커다란 근종이 있을 때, 방광 및 직장의 압박 증상이 있을 때 자궁절제술을 고려한다.

자궁동맥색전술은 정맥 마취 하에 대퇴동맥을 통해 마이크로 카테터를 자궁 동맥으로 넣어 시술한다.

마이크로 카테터를 통해 색전 용매를 넣어서 자궁근종에 혈액의 공급을 급격하게 차단해 조직이 죽게 만드는 방법이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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