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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끊이지 않는 두통, MRI 검사 해봤더니!”

사진(c)Dollarphotoclub_Jacek-Chabraszewski

 

뇌종양, 뇌출혈, 뇌수막염 등

치명적 이차성두통 주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두통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차성 두통은 심각한 신경과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편두통, 긴장성두통 등은 일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흔히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순간의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이나 처방 없이 진통제, 두통약을 복용한다.

어쩌다 한번 경험하는 증상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두통이 지속적,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진통제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신경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때에는 일차성 두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이차성 두통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운동, 숨을 참고 힘을 줄 때, 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될 때, 두통의 빈도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강도가 심해지고 두통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에는 신경과를 찾아 다각적인 검사를 해봐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뇌혈관 질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약물과용으로 인한 두통, 측두동맥염 등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이차성두통이지만 뇌종양, 뇌출혈, 뇌염, 뇌수막염 등은 이차성두통 중에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러한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며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지만 그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검사는 신경과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및 뇌혈류검사 등을 통해 출혈성뇌졸중이나 뇌종양, 뇌정맥혈전 등을 진단한다.

두통의 원인 중 뇌종양, 뇌출혈, 뇌막염 등 심각한 뇌질환이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찾는다.

MRI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고 고주파를 쏘아 영상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신체적 부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검사들은 단순 두통뿐 아니라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뇌졸중, 협심증 등 각종 신경계 질환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증상을 예방, 관리할 수 있다. /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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