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랜드 황창규 대표<사진>가 지난 30년 간 모은 자료와 임상 노하우 등을 기본으로 『종합처방전-만성 & 성인병 치료』를 펴냈다.
황 대표는 “한국 전통 처방은 물론 한국 식약청 자료, 미국 전문 기관들의 자료 등을 총망라해 각 증상별 처방을 통해 한의사들의 임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2001년 처음 책을 냈다”며 “최근 그 증보판을 다시 펴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의학에서의 보음, 보혈, 보양은 서양에서는 미네랄, 보습, 프로테인 등으로 해석되며 일명 서양약초로 불리는 많은 허브들이 이미 약제화됐다. 그러나 한국 커뮤니티에서 이를 잘 모르는 게 현실.
황창규 대표는 “한의원 경영이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가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을 쉽게 찾아 치료하는 것이나 잘 안 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적어도 만성병과 성인병 치료를 더욱 수월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는 건망증과 치매 등 신경계, 소화기계, 순환기계 등의 약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해 계속해 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책 문의: T. 213-487-1670)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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