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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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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20대 매출 의약품의 지각변동, 1-3위는 그대로

작년 세계 20대 매출 의약품 가운데 다수의 순위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어스파마의 집계에 따르면 휴미라, 키트루다, 레블리미드 등 1~3위는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그 뒤로는 엘리퀴스가 옵디보를 밀어냈으며 아바스틴과 맙테라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해 급락했다. 아울러 덱피데라, 허셉틴, 젠보야 등은 특허만료에 따른 경쟁으로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반면에 타그리소, 엑스탄디, 오크레버스(Ocrevus, ocrelizumab)는 순위권 안에 신규 진입했다. 작년 매출 1위를 지킨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 치료제 휴미라는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환자가 치료제 전환을 꺼린 점이 유리하게 작용해 3.5% 성장한 20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2023년 미국에서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이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143억8000만달러로 뒤따랐다. 키트루다는 지난 10개월 동안에만 고-종양변이부담(TMB-H) 암 등 7개 적응증의 확대 승인을 받는 등 적극적인 개발로 작년 29%의 매출 성장을 거두었다. 다음으로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가 121억5000만달러로 이어졌다. 레블리미드는 특허합의에 일환으로 미국에서 내년 3월부터 판매량 제한적으로 제네릭이 나올 예정이고 2026년초가 지나야 무제한적 제네릭 판매가 가능하다. 뒤이어 심방세동 치료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전년도 대비 16% 성장한 91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엘리퀴스는 작년 실세계 연구 결과 자렐토 및 비타민 K 길항제에 비해 출혈이 적게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뒤따라 프리미엄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가 BTK 억제제 시장을 지배하며 84억3000만달러의 매출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임브루비카는 여러 주요 적응증 확대도 이뤘지만 경쟁 신약으로 심방세동이 상당히 더 낮게 나타난 칼큐엔스(Calquence, acalabrutinib)가 출현했다. 이어서 항-VEGF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가 83억6000만달러로 7% 성장을 기록했다. 뒤이어 건선 등에 IL-12/23 억제 면역 치료제 스텔라라가 궤양성 대장염 등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20% 성장한 79억4000만달러의 매출에 이르렀다. 스텔라라는 경쟁 JAK 억제제의 안전성 우려에 반사 이익도 봤다. 그 뒤로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79억2000만달러로 키트루다 등의 경쟁에 밀려 매출이 2% 하락했다. 단, 최근 위 및 식도암에 확대 승인을 받는 등 몇몇 임상시험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그 다음 HIV 3중 복합제 빅타비의 매출이 72억6000만달러로 53% 급증했으나 이는 트루바다 등 자사의 기존 제품과 경쟁한 결과다. 또 자렐토가 작년에 9% 증가한 69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열 손가락 안에 들었는데 2024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 치료제 엔브렐은 경쟁 격화로 인한 가격 할인 등 때문에 매출이 11.5% 감소한 63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또한 페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유럽에서 성인 접종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 오른 59억5000만달러에 도달했다. 아울러 최초의 CDK4/6 억제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도 매출이 9% 증가한 53억9000만달러로 뒤따랐지만 보조적 치료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며 경쟁제품 버제니오의 위협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입랜스는 올 초까지도 전체 CDK 시장에서 86~87%의 점유율로 신규 처방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서 아바스틴이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25% 줄어 53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는 매출이 24% 증가한 50억7000만달러로 뒤따랐다. 더불어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버스도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에 힘입어 24%의 성장률로 46억1000만달러를 거두며 뒤 이었다. 이는 작년 성장률 57% 비하면 꺾였는데 팬데믹 가운데 B세포 상 CD20 항원을 타깃으로 삼아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산 것으로 설명됐다. 반면 맙테라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의 타격으로 매출이 31% 급락해 45억2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는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매출 4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순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3세대 EGFR 억제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도 별 다른 라이벌 없이 36%의 성장률로 43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타그리소는 더욱 초기에 쓰이도록 확대 승인도 얻어 최대 160억달러의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레미케이드가 바이오시밀러의 타격으로 41억1950억달러의 매출에 머물며 가까스로 순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그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는 6억5900만달러의 매출이 보고됐다.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긍정적 평가해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왔다. 유럽의약품청, EM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위험성보다 이점이 여전히 더 많다고  4월23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동안 혈전이 발생할...

원격의료, 의약품배송 막을수 없다. 문제는 ‘범위’

약사 사회에 장기적으로 원격의료와 그에 수반한 택배배송은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격오지 등 의료접근 취약지가 아닌 도심 등 편의에 의한 단순 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됐다. 지난 21일 김태린 약사(부광약품 과장)는 약국체인 참약사가 개최한 ‘샛별약사들을 위한 7성 약사의 2021 약국 트렌드 읽기’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에서 ‘약국이 만날 미래’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린 약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치료제, 블록체인, 원격의료 등 4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약국 미래 이슈를 소개했다. 세 개념 모두 이미 활발히 논의되고 있고 일부 현장에서는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 ‘약국현장’에 도입되는 데는 좀더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현 시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라는 설명이다. 김태린 약사는 미래 약사 대응에 있어 ‘약의 전문성을 가진 건강 상담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계 수십여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항암제 무균조제로봇(APOTECAchemo)도 1일 평균 8시간 가동 시 조제 100건으로 약사인력 2명을 대체하고 조제 실패율도 0.98%로 매우 낮아 약사 대체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약사는 의약품에 대한 조언과 약물 상호작용‧라이프스타일을 조언하는 미래 역할을 갖추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미국 아킬리 인터랙티브랩사가 어린이 ADHD 치료를 위해 게임 형태로 만든 디지털치료제 1호 ‘인데버 아르엑스’(endeavor RX)가 2020년 허가받은 수준으로, 약국 현장에 도입되기엔 멀리 있다고 짚었다. 다만 김 약사는 “약의 전문가로 기존에 생각지 않았던 영역의 치료제가 등장할 수 있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의약계에 계속서 화제가 되고 있는 ‘원격의료’는 이미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7월 14일 문재인 대통령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된 10대 대표과제 중 ‘스마트 의료 인프라’가 선정됐는데, 고령자 등 건강 취약 계층 12만명 대상 IoT,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 돌봄 수행 계획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도 원격의료 개념이 포함됐다. 비록 현행 의료법 제34조제1항에서는 의료인-의료인 간 원격의료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규제샌드박스 등 규제완화로 이미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김 약사는 “아직까지는 기술이 안전과 생명을 위해가 없는 수준까지 발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그 정도 수준까지 기술이 도약한단다면 방향성을 막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격의료가 현실화되면 원격조제와 의약품 택배를 수반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김태린 약사는 “원격의료가 대면 의료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격오지와 의료환경 열악지가 아닌, 도심에서의 단순 편의를 위한 원격의료 확장은 최대한 저지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약품 시장, 코로나 특수 누렸나

작년 미국 의약품 시장은 비할인 지출을 기준으로 5114억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아이큐비아가 집계했다.

의료품 공급 탈중국, 미국의 꿈은 이루어 질까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해외에 의존해온 약품 공급망을 정비하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만 확인할 뿐이라는 언론 매체의 뼈아픈 지적이 나왔다. 미국은 도널드...

미국 FDA, 병원 마취제 및 진통제 부족 경고

미국 FDA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 병원 내 마취 및 진통제가 부족하여, 코로나 19를 비롯한 다른 환자 및 질병의 치료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FDA의 발표에 따르면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이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으며, 특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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