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긴급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32개 주에서 스냅(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SNAP) 프로그램 혜택이 감소한다.
‘푸드스탬프’라고도 불리는 스냅은 지난 3년여 간 기존 혜택에 더해 95달러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해왔다.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이번 달 17개 주가 긴급 지원금 지급을 종료한다.
긴급 지원금 지급을 종료하는 주는 알라스카,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몬태나, 네브라스카,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와 와이오밍이다. 또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이번 달 수혜자들에게 스냅을 제공한 뒤 긴급 지원금 지급을 종료할 예정이다.
USDA는 남은 32개주와 워싱턴 D.C., 괌,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선 3월 초 긴급 지원금 자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클라호마는 3월 1일부터 팬데믹 이전 수준의 스냅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기준 전국의 4천1백만 명 미국인이 스냅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