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등록생 수를 동결하고 입학을 축소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은 UC버클리를 구제하는 법안에 어제(14일) 서명했다.
이 법안은 UC버클리가 5천명 이상의 CA주 신입생을 등록시키려던 당초 계획을 원래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앤서니 렌돈 CA주하원의장과 필 팅 주 예산위원회 의장은 지난 11일 CA주 공립대학들이 학생 수를 줄이거나 동결하기 전에 18개월 동안 법원이 명령한 환경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CA주의회가 어제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 주지사도 같은날 서명한 것이다.
UC버클리 측은 새로운 법에 따라 가장 중요한 입학 시기 동안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 가운데 한 곳에서 이어진 걱정 가득한 몇주에 마침표를 찍고 원래 계획대로 학생들에게 입학 제안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C버클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온 뉴섬 주지사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해준 CA주의회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일은 소송이 수천명 학생과 우리 미래의 리더들 그리고 투자가들의 꿈을 방해하도록 놔두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은 UC버클리 대학 캠퍼스 주변 소음과 환경 문제로 제기된 소송에 신입생과 편입생을 축소하고 등록생을 재구성하도록 했으며 이들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온라인 수업이나 입학을 연기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