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경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하루 사망자 수는 400명대로 줄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에 478명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하루 사망자 수로 보았을 때 약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번 사망자 수 발표까지 합산하였을 때 뉴욕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4,347명으로 늘어 난 것으로 뉴욕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 폭과 입원자 총수, 신규 입원자 수 등에서 최근 꾸준한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여왔다. 한때 19,000명에 육박하던 총 입원자 총수는 6일 연속 감소해 16,428명으로 보고 되었다.
LA 카운티 또한 코로나19 확진과 사망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20일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91명이 추가되면서 13,816명으로 집계됐다. 1,5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이는 이미 발생한 케이스의 보고 지연에 따른 것이라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따라서, 지난 24시간 안에 보고된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는 앞선 수치를 제외한 293명이라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러한 통계 수치가 보건당국을 통해 보고되고 있는 와중에, 일부 시민들은 이동제한 명령의 해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하며, 조금 씩 활동을 다시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건 당국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스더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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