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송금 앱인 ‘Cash App’ 창업주로 잘 알려진 Bob Lee(43)가 이번주 S.F.를 방문했다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빅테크 거물들의 S.F.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고 있다.
S.F.가 지나치게 진보화되면서 범죄에 무뎌지고있고 치안이 매우 불안해져 활동하기 점점 힘들다는 내용이다. NY Times는 Bob Lee가 흉기로 피살된 사건 이후 빅테크 거물들이 노골적으로 S.F.를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하게 S.F.를 비난하고 나선 인물은 지난 2011년 벤처 캐피털 사모펀드 DCVC를 설립한 매트 옥코 창업주다. S.F.에 기반을 둔 DCVC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매트 옥코 창업주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S.F. 지도자들이 그 들 손에 Bob Lee의 피를 묻혔다고 자신의 Twitter 계정을 통해서 매우 격렬하게 성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블로그 TechCrunch 창업주 마이클 애링턴 회장은 S.F.가 가고 있는 방향이 너무나 싫다고 역시 S.F.에 책임을 돌렸다. 일론 머스크 Tesla CEO도 Bob Lee가 흉기에 피살됐다는 소식이 나온 후 자신의 Twitter 계정을 통해서 “요즘 S.F. 폭력 범죄가 끔찍한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이 들 빅테크 거물들은 모두 S.F.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오래 거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케빈 베네딕토 S.F. Police Comissioner는 이같은 빅테크 거물들의 공격에 대해 S.F.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뚜렷한 정치적 내러티브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케빈 베네딕토 S.F. Police Commissioner는 Data로 입증되지 않는 S.F.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어서 Bob Lee 흉기 피살이라는 비극을 일부 소수의 빅테크 인사들이 이용해 자신들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NY Times는 빅테크 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S.F.가 진보적 정책에만 치중하며 경제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빅테크 거물들이 S.F.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빅테크 거물들은 S.F. 정치 리더십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도시를 무매력으로 만들어서 국내외 여행객들 방문이 줄어들고있고, 각종 Convention도 크게 감소해 Business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노동자들의 재택근무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에 대해서도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빅테크 거물들은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양측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Bob Lee 흉기 피살이 터지자 양측 모두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고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