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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 2024

미국인 고통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미국인들의 ‘고통지수’가 사상 최고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지난달(7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역의 3천649명을 상대로 ‘생활 평가 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현재 및 미래의 삶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쁘다고 답한 미국인은 5.6%로 나타났다. 이는 갤럽이 관련 지수 평가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지난 4월의 4.8%였다. 생활 평가 지수는 척도를 0∼10까지 두고 자신의 삶이 ‘번창하고 있다’, ‘고군분투 중이다’, ‘고통스럽다’ 3가지로 나뉜다. 현재와 5년 내 미래의 삶 모두의 척도를 4 이하로 답한 사람은 고통으로, 현재 삶이 7 이상이고 미래 삶이 8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을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각각 분류한다.

정당 지지층별로 볼 때,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는 미국인은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모두 5.4%로 나왔고, 번창하고 있다는 답변도 민주당, 53.0%와 공화당, 52.2%로 지지층 모두 비슷했고,무당층은 47.7%였다. 갤럽은 이번 고통 지수는 처음으로 5%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성인의 약 1천400만 명에 달한다며 경제 상황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52만8천 개의 일자리 증가에도 여전히 높은 물가 탓에 갤럽의 경제 신뢰지수는 2009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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