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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5, 2024

러시아 경제 제재로, 러시아 신용등급 Junk로 떨어져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 신용등급을 Junk, 투기등급으로 크게 낮추면서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3월3일) 오전 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117.5루블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달러당 110루블을 넘어간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현상으로 오늘이 처음이다.

루블화 환율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달러당 80루블 아래에 머무르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면서 지난달(2월) 24일 80루블을 돌파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미국 등 서방 국가들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루블화의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2월) 28일 루블화 추가 하락을 막으려고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올렸지만 루블화 가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루블화 가치는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경제 제재와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러시아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맞물린 결과다.

러시아 신용등급이 이른바 ‘Junk’ 수준이어서 앞으로도 루블화 가치는 계속 떨어진 가능성이 높다. 

Katherine Cho
Katherine Cho
Katherine Cho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5,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World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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