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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3, 2021

LA 10일 자가격리 명령에 비판 고조

LA 지역에 12월 29일부터 발령된 ‘열흘간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지역내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하다며 LA 카운티를 벗어나 여행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열흘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어제 전격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운티를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시민들은 열흘 동안 직장에 갈 수도 없고, 쇼핑을 할 수도 없고, 어떠한 ‘Gathering’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LA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LA 카운티와 Orange, Ventura, San Bernardino, Riverside 등 인근 남가주 카운티들은 일일 생활권이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새로운 LA 카운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두 열흘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LA 시민들은 직장과 집 때문에 카운티를 넘나들며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에서 전혀 지켜질 가능성이 없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컬 정부들이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행정명령과 가이드라인을 남발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책임을 모두 시민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LA 시민들도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는데 LA 카운티 정부와 CA 주 정부 등이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세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없고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불과한 것을 가이드라인이라고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CA 주나 LA 카운티가 이렇게 지켜질 수 없는 명령들을 내놓으면서 매일같이 수치 발표하고 늘어나는 수치를 시민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까지도 각종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시민들을 탓하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등 모든 ‘코로나 19’ 확산 책임을 시민들에게만 돌리는 언론 플레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무능한 로컬 정부들 때문에 시민들만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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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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