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환자, 사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는 있지만 지난달, 8월은 펜데믹 후 CA주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달로 기록됐다고 31일 보도했다.
LA타임스 자체 분석 결과 CA주에서는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 3천 745명이 나왔는데, 이는 그 한달 전인 7월보다 18%가 증가한 수치다. 이런 소식은 CA주 코로나19 감염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나왔다.
하지만 인구대비로 따지면 CA주는 핫스팟으로 꼽히는 남부 지역,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보다는 상황이 낫다. 또 8월 최다 사망자 기록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료들에 따르면 여러 조치들로 CA주 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평가했다.
감염자와 병원 입원환자 비율은 한달 넘게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평균 일일 사망자 수도 메모리얼 데이 연휴 즈음 치솟은 수치 이후 어쩌면 엄격한 제한이 효과를 보이면서 감소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CA주민들이 계속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생 지침을 준수한다면 사망자 수는 앞으로도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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