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스 NYT 집계 결과 전국 확진자는 동부시간 기준 30일 기준 600만4천500여명으로 600만명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다.
미 확진자가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22일이 걸렸다. 이는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증가한 기간(16일)보다는 길었지만, 첫 감염자가 나오고 100만명이 확진될 때까지 석달 이상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1천924명이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명을 넘었던 7월 말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최근 대학들이 개강하면서 ‘캠퍼스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앨라배마대에서는 개강 열흘 만에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미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2천985명으로 집계됐다. NYT는 “하루 사망자는 천명 안팎으로 절정이었던 봄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지난달보다는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를 보면 루이지애나(3천184명), 플로리다(2천894명), 애리조나(2천771명),미시시피(2천756명), 앨라배마(2천554명) 등 남부 주들이 상위권에 있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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