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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모더나 백신, 다른 제약회사 2배 받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 제약사 모더나가 백신 1회 투여분에 32 – 37달러의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CNBC는 이는 수백만개 정도의 소량 주문에 적용되는 가격으로, 대량 구매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을 매기는 쪽으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모더나의 백신 가격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보다 비싼 것이다.

화이자의 1회 투여분 백신 가격은 19달러 50센트이다. 하지만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는 백신 가격을 시장가치보다 훨씬 싸게 책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셀 CEO는 누구나 백신을 접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정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항체가 충분히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모더나 백신의 실제 가격은 64 – 74달러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또 모더나는 여러 국가와 백신 공급계약 논의를 시작했으며, 7월 31일 현재 벌써 4억달러의 보증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늘(5일) 공개된 모더나 매출의 2분기 실적을 보면 6천64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5배 급증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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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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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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