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에 따르면, 애보트의 코로나19 즉석 검사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애보트의 아이디 나우 코로나19 검사에 관해 위음성 결과 15건이 보고됬으며, 이는 검사 결과의 신뢰성에 큰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FDA는 아이디 나우를 계속 써도 되지만 음성 결과는 별도의 분자 검사를 통해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FDA는 위음성 결과가 채취 면봉이나 용기의 문제인지 아니면 기계 자체의 문제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체의 문제로 밝혀질 경우에는 사용이 중단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애보트도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음성으로 나오면 다른 검사로 검증하도록 지시를 변경시키고 있어, 이중으로 검사해야되는 번거로움을 동반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연구 기관들은 앞서 많은 연구들에서 아이디 나우 검사의 정확도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었다.
이에 애보트는 시판 후 조사에 동의하며 출하한 검사 180만개 중 단 15건만 보고됐을 뿐이라며 추가 연구 결과 검사의 정확도는 90% 이상이라고 대응했지만, 촌각을 다투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10%의 오차률이 보건 안전망의 위험을 초래 할 수도 있다고 보건 전문가는 우려를 표했다.
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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