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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코로나19 재확진, 바이러스의 특성에서 기인

전세계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확진자 수가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데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지만 단연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은 신속하게 이뤄진 대량의 진단검사다. 감염자 혹은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들을 빠르게 찾아내고 격리 및 치료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치판정 이후 재확진되는 사례들이 속출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현행 PCR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항체검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진단의학 전문가는 “재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국내 검사의 정확도 문제라기보다는 바이러스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재확진 사례가 전세계에서 속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껏 봐왔던 바이러스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고 끝에서 굉장히 지저분하게 양성과 음성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재확진자가 많아 격리해제 후 2주, 4주차에도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도록 하는 지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확진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가 재확진을 유발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피력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많은 코로나 확진자 환자들에게 칼레트라를 많이 썼는데 사실 칼레트라가 코로나19를 치료하기에 아주 효과적인 약이 아니며 그래서 칼레트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불완전하게 억제하면서 항체가 생기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자체적인 면역력으로 항체가 생겨야 음성이 유지될 수 있는데 칼레트라가 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칼레트라 영향으로 PCR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지만 약효가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진단의학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한편, 많은 나라에서 제약회사를 통해 코로나 19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는 혈청을 통한 치료의 성공 사례 또한 보고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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