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LA지역 모든 공원이 부활절인 오는 일요일 폐쇄된다는 소식이 지난 7일 나온 가운데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이에 관한 내용을 어제(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언급했다.
가세티 LA 시장은 부활절에 주민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LA시 모든 공원들을 부활절 전날인 11일 토요일 저녁부터 부활절 다음날인 13일 월요일까지 닫는다고 어제 밝혔다.
공원에 관리인들과 LAPD가 보초를 서게 하여 주민들이 폐쇄된 공원을 찾지 못하도록 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가세티 시장은 부활절에 아이들이 즐기고 많은 가족들이 전통을 지키지 못하도록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마음 아프고 자유권을 침해 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아주 작은 주민들의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질병 확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세티 LA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확진자 증가 곡선이 점차 평평해지도록 주민과 시정부 모두 큰 손해를 감수하고 잘 노력하고 있는데 이럴 때 후퇴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