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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연방 코로나 19 지침 우려 속 종료 선언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기간이 30일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에 만료되는 지침 준수 시한을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5월 1일 정상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 정부와 보건 당국자의 반발에 부딪혀 정상화 시기와 방법을 주 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물러선 상황이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주 정부에 결정권을 넘겨준 만큼 연방 지침을 굳이 더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경제를 최대 치적으로 부각해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지침의 유지가재선 가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주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연방정부의 지침을 너무 빨리 종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반대로 경제 활동을 중시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이번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여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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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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