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내놓은 ‘살균제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그의 발언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조정관 및 CDC의 질병 전문가들은 한 언론 매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성명을 냈어야 한다고 한 진행자의 지적에 이것이 여전히 뉴스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 나를 괴롭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CDC 전문가는 “이러한 내용이 논의가 되고, 화자가 되는것 자체가 낯뜨거운 일이라며, 부끄러운 미국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이 일을 계속 끄집어낼 때, 과학자와 보건공무원, 연구자들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의 살균제 주입과 자외선, 햇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재고의 가치가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하며, 국민들이 전문가들이 공문으로 발표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봐줄 것을 호소하면서, 현 코로나 사태에 대해 떠도는 여러가지 미신이나 잘못된 치료방법들의 사용을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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