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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 2024

조현창 원장의 TEM 病人藥方 임상접근법 ⑨ 대황제 방제Ⅱ

대황의 빈증-제대 대변 못 보거나 심한 잔변감∙가스 많이 차

치자제는 음적이고 열이 많고 간∙수면 등에 문제 높은 경우 적용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대황제를 소개하고 이와 함께 치자제를 살펴보겠다.

 

▲ 도인승기탕: ▷ 형색성정(形色性情): 체형 비만~중등도, 체력 강. 색 황갈흑, 성 음적 혹 교잡, 정 안정 혹 불안정 ▷신체증상(身體症狀) 1)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 ①변폐(便閉) 혹후중(或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 ②혹(或) 숙식(宿食) 2)어혈의 외증: ①생리혈이 검고 덩어리진다. ②제왕절개, 타박, 대수술 기왕력 ③멍이 잘 든다. 사지 국소에 멍자국이 있다. ④설진상 어반 또는 설하청맥노창 ⑤팔다리 정맥류 노창 ⑥변비경향 3)(우)하복 압통 혹 저항 경결이 안지(소복급결) ☞以上 대황, 도인의 어혈증 4)오한, 궐냉 혹 상충 심계 두통 등이 나타난다(계지+감초증). 혹 추위 더위 상관없거나 드물게 오열 5)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다(조위승기탕증).

 

▲ 대황목단피탕: 도인승기탕증 같은데 계지 감초의 오한 궐냉, 혹 상충, 심계가 보이지 않고 오열하는 경우에 쓴다. 소화기능이 약하지 않고 양호한 경우가 많다. 제(우)하 압통 혹 저항, 경결이 나타는 경우가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도인승기탕 ‘좌’하복의 소복급결, 대황목단피탕 ‘우’하복의 소복종비로 구분되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양자 모두 하복의 압통 혹 저항 경결이 산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혹 그마저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저당탕/환: 대황목단피탕증에 준하는 형색을 가진 자로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가 있고 어혈의 외증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제(좌)하 압통 혹 저항 경결이 안지되는 경우가 있다.

☞어혈의 외증 ①생리혈이 검고 덩어리진다. ②제왕절개, 타박, 대수술 기왕력 ③멍이 잘 든다. 사지 국소에 멍자국이 있다. ④설진상 어반 또는 설하청맥노창 ⑤팔다리 정맥류 노창 ⑥변비경향

대개 하혈(부정기출혈) 등 제반 출혈에 쓴다. 혹 혈변, 코피, 토혈, 안저출혈, 피하출혈, 자반증 등에 쓸 수 있다.

 

▲ 하어혈탕: 대황목단피탕증에 준하는 형색을 가진 자로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가 있고 어혈의 외증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제(좌)하 압통 혹 저항 경결이 안지되는 경우가 있다.

어혈의 외증: ①생리혈이 검고 덩어리진다. ②제왕절개, 타박, 대수술 기왕력 ③멍이 잘 든다. 사지 국소에 멍자국이 있다. ④설진상 어반 또는 설하청맥노창 ⑤팔다리 정맥류 노창 ⑥변비경향

대개 무월경에 쓴다. 혹 무월경, 경폐, 생리지연과 혹 그와 동반된 생리통, 자궁과 부속기종양 등 제반 부인과질환에 쓸 수 있다.

 

▲ 대함흉탕: ▷형색성정(形色性情): 실열증(實熱證)으로 비만, 건실, 체력강, 면흑갈(혹 푸석), 오열한 경우가 많다. 성음 혹 교잡, 정 혹 우울 침체 ☞대함흉탕의 전형적 체형이 있다. 비만 건실한 편이고 전체적인 골격이 굵다. 가슴이 두텁고 융기되어 있으며 어깨가 넓고 들려있다. 머리가 크고 목이 굵다.

▷신체증상(身體症狀): *견항강통(병위가 두면 견항 흉부에 집중) 혹 부종, 흉부 불편감, 경한 숨참 ☞병위가 대개 제상부-두면 견항 흉부에 집중되어있다.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 : ①변폐(便閉) 혹후중(或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 ②혹(或) 숙식(宿食) 그 외 식욕왕성 소화양호 혹 불량

 

▲ 대함흉환: 대함흉탕증인데 흉부 불편감, 숨참, 부종이 심한 경우

 

▲ 기촉력황환: *대함흉환증 같은데 항강견통은 或有 或無하며 숨참의 정도가 높은 경우. 대개 부종이 있고 혹 흉부 불편감이 있다. *목방기거석고가영초탕증 같은데 보다 실열증(체형 비만, 체력 강, 오열)이고 입면장애형 불면이 없는 경우

 

▲ 대황감수탕: ▷`r/o 대함흉탕증 같은데 병위가 제하부위에 집중되어있는 경우. 대함흉탕은 병위가 제상부에 집중되어있다. 대개 항강견통을 호소한다. 대황감수탕은 병위가 제하부에 집중되어 있다. 주로 요각통을 호소하고 혹 비뇨기 급성염증으로 인한 淋病에 쓰이는 경우가 있다.

▷r/i 形色性情 : 實熱證으로 비만, 건실, 체력강, 면흑갈(혹 푸석), 오열한 경우가 많다.

▷신체증상(身體症狀): *제하종통(臍下腫痛)-제하부위의 근골동통질환에 빈용된다. 국소 환부의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고 혹 발적 열감(급성염증) 혹 멍자국, 피하출혈, 정맥류(어혈)이 동반된 경우가 있다. ☞병위가 대개 제하부위에 집중되어 있다. 요통, 하지통, 슬통, 발목통, 족통, 엉치통 등에 빈용된다.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 : ①변폐(便閉) 혹후중(或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 ②혹(或) 숙식(宿食). *비뇨기 급성염증으로 인한 임병. 그로인한 소변불리 혹 소변난, 뇨폐, 단속뇨, 배뇨통 드물게 혈뇨. 그 외 식욕왕성 소화양호

 

▲ 치자단독제: 치자제는 크게 향시+치자제와 향시와 배오되지 않는 치자단독제로 구분된다.

향시+치자제는 흉만 위주의 흉부불편감과 입면장애형 불면이 나타난다. 황련, 복령제와 감별하여 접근한다. 치자단독제는 흉부불편감과 입면장애형 불면이 나타나지 않는다. 치자의 임상단서를 보고 접근한다. 치자의 임상단서는 다음과 같다.

▷형색성정(形色性情): 체력은 강한편이거나 중등도 이상: 얼굴색이 황,갈,적,흑색으로 짙은 편이고 잡티가 많고 지저분한 편이다. 얼굴색이 희고 창백한 경우는 많지 않다.

▷성향은 음적인 경우가 많다. 성(性) 음(陰)/ 완(緩) 완만 언행완 느긋 참을성 많음/ 내(內) 내성적 과묵/ 정(情) 정적 차분/ 유(柔) 온순 원만 방어적/ 성음(聲音) 느림 부드

▷신체증상(身體症狀): 오열-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탄다. 손발도 따듯한 편이다. (향시와 배오되지 않고 치자단독의 경우) 추위를 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평소 과음하는 자 또는 술을 못 마시는 자. 술을 조금만 마셔도 취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졸리거나 열이 오르는거나 피부발진이 올라오는 등 몸이 불편해진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까지 붉어진다.

과음후 다음날 숙취가 오래가거가 얼굴 색이 검게 짙어지거나 소변색이 짙어지는 경우가 있다. 간수치가 높거나 지방간이 있는 경우. 평소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데도 그러하다면 더더욱 치자를 의심할 수 있다.

눈 흰자에 황색침착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데도 그러하다면 더더욱 치자를 의심할 수 있다. 현재 또는 예전에 간질환, 황달에 걸린 적이 있다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피부과민 찰과발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치자제는 신체증상 TIOM의 차팅이 별로 없고 깨끗한 경우가 많다. 치자단독제는 입면장애형 불면은 없으나 수면 중 각성형이라는 특유의 불면양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치자건강탕에 많이 나타나고 혹 치자후박탕 드물게 인진호탕, 대황소석탕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잠을 더 자고 싶어도 새벽에 일찍 깨어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을 늦은 시간에 자도 정해진 시간에 잠이 깨어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싶어도 항상 일어나는 시간에 잠이 깨버려 잠을 더 못 잔다. 잠을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깬다. 자다가 2~4번 가량 깨고 다시 잔다. 혹 다시 자려해도 잠이 안 와 일어나버리는 경우도 있다. 총 수면시간이 5~6시간 전후로 짧은 경우가 많다.

 

▲ 인진호탕: ▷r/o 대소승기탕증 같은데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는 경우 ▷r/i 실열증으로 비만, 체력강, 면흑갈황적, 오열자로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는데 대황을 써야할 변폐 복만이번조 혹 숙식이 보이는 경우. 식독으로 인한 피부질환(식인성 두드러기, 아토피 등), 간질환, 술독에 빈용된다.

 

▲ 대황소석탕: 인진호탕과 감별하기 어렵다. 인진호탕증 같은데 대황의 변폐 후중으로 인한 복만 번조가 심한 경우 혹 대변이 단단한 경우. 더 적극적으로 공하해주어야 할 경우에 쓸 수 있다. 임상에서는 인진호탕이 빈용된다.

 

▲ 치자후박탕: ▷r/o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는데 대황으로 공하해서는 안 되는 경우-대황의 변폐 후중으로 인한 복만이번조가 보이지 않고 숙식도 아닌 경우 (인진호탕 대황소석탕 r/o) ☞인진호탕과 감별하기 어렵다. 건강 한리가 없고 (치자건강탕 r/o), 치자벽피탕보다는 실증 (체형 비만, 체력강)인 경우.

▷r/i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는데 지실+후박 상의 변비 혹 대변정상, 복만(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헛배가 부른다.), 성 음적, 정 우울 침체 경향이 보이는 경우 쓸 수 있다. 혹 지실 상복부 경결 압통이 안지되는 경우가 있다. 피부질환, 간질환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피부질환의 경우 피부의 발적, 열감(치자)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치자벽피탕: 치자후박탕증 같은데 그보다는 허증(체형 중등도 전후)이고 복만이 없는 경우.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고 그 외 별다른 차팅이 없는 경우. 치자제를 써야할 것 같은데 인진호탕, 치자후박탕, 치자건강탕 등이 배제되고 쓸 수 있다. 피부과질환(아토피, 지루성피부 등), 간질환 등에 빈용된다.

▷치자벽피탕 특유의 피부병 형태: 피부표면의 발적 열감, 열독이 올라오는 듯, 열꽃이 피는 듯한 형태. 좀 더 진행되면 암화가 되기도 한다. 피부 표면에서 융기 되지 않고 화농되지 않고 진물도 없다. 피부 환부의 건조 각질 태선화(갑착)은 많지 않다. 환부의 건조감이 있더라도 피부 전체적인 건고 까칠까칠함 등은 없다. 각질이 있더라도 많지 않고 각질위주가 아니다.

 

▲ 치자건강탕: 치자의 임상단서가 보이는데 건강증 한리가 있는 경우

 

▲ 삼물황금탕: 실열증으로 체형 비만~중등도, 체력강~중등도, 면색 황갈흑적하며 오열자로 특히 수족번열을 목표로 쓴다. 혹 흉만, 경도의 불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치자제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조현창 원장(동의방제연구소 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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