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B가 최근 발표한 지난 3월 가주한의사면허시험 결과, 영어권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사진은 과거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실시했던 가주한의사면허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의 모습. 사진(c)Medicalhani.
가주한의사위원회(CAB)가 지난 3월 시행한 2017년 상반기 정기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 결과 첫 응시자(296명)와 재 응시자(188명)를 합해 총 6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합격 232명, 불합격 64명으로 78%의 합격률을 합격 59명, 불합격 129명으로 45.5%의 합격률을 각각 보였다.
언어권별 결과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거엔 전체 응시자 수 가운데 각각 약 20~25%였던 한국어권과 중국어권의 응시율이 각각 18.6%와 17.4%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합격률도 마찬가지다. 첫 응시자의 경우, 영어권(총 201명 중 합격168명, 불합격 33명)이 84%로 월등히 높은 반면 중국어권(총 44명 중 합격 34명, 불합격 10명)은 77%였고, 한국어권(총 51명 중 합격 30명, 불합격 21명)은 59%로 뚝 떨어졌다.
첫 응시자와 재 응시자를 합한 결과, 영어권은 총 310명(합격 201명, 불합격 109명)이 응시해 총 65%, 한국어권은 총90명(합격 47명, 불합격 43명)이 시험을 본 가운데 52%, 중국어권은 총 84명(합격 43명, 불합격 41명)이 응시해 51%의 합격률로 각각 집계됐다.
CAB에 등록된 31개 한의대 합격률에서는 사우스베일로가 가장 많은 114명이 응시해 46%(합격 52명, 불합격 62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외 남가주 지역 주요 대학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동국대LA는 총 32명이 응시해 합격률 38%(합격 12명, 불합격 20명), 남가주 한의대는 10명이 응시해 합격률 50%(합격 5명, 불합격 5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황제대는 총 24명이 응시해 88%(합격 21명, 불합격 3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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