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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경우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약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어 갑자기 약을 끊을 경우 반동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약 중 일부는 복용 시 마른기침, 소변량 증가, 쇠약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려 도움을 받는다.
소염진통제와 동시에 복용할 경우 수분이 몸에 남아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일부 고혈압약은 자몽주스와 복용할 경우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적어도 약 복용 2시간 이후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당뇨병 약은 복용 중 저혈당 증상 즉 불안, 어지러움, 두근거림, 식은땀, 감각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탕이나 음료수를 섭취한다.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인 이뇨제(티아지드계), 스테로이드제, 결핵약, 갑상선 호르몬제, 시럽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혈당증가로 목마름, 피곤함, 잦은 소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 약 중 스타틴 계열 약은 근육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육통이나 피곤함이 열과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고지혈증 약 중 일부는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간 기능이 약한 분은 의사와 상의한다.
무좀치료제(항진균제)와 동시 복용 시 근육통, 구토, 갈색소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몽주스는 스타틴의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250ml 이상의 자몽주스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기침, 가래, 숨참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폐질환은 주로 기관지 확장제와 흡입제로 호흡곤란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사용한다.
흡입제는 사용하기 전 사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사용 하며 일부 흡입제는 사용 후 입안을 물로 가볍게 헹군다.
기관지 확장제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용하는 동안 고지방이나 고탄수화믈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먹는 약,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제, 아픈 관절에 직접 주사하는 국소 주사제가 있다.
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 신장,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외용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며 주사 투여 후에는 관절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은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또한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위장장애가 일어날 때에는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며 매일 3잔 이상 음주하는 사람이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과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로 뼈 손상을 막아주고 뼈 두께를 증가시킨다.
골다공증 약은 식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앉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씹거나 녹여서 먹지 않는다.
순수한 물 이외는 흡수를 방해하므로 다른 음료와는 복용하지 않는다.
또 골다공증 약은 공복에 복용해야 약효를 발휘한다. 약 복용 후 적어도 30~60분까지는 제산제나 다른 약, 음식, 음료, 칼슘제, 비타민제, 건강기능식품 등은 섭취하지 않는다.
알코올은 칼슘 배설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음주 역시 자제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눈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나 감기를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데 사용된다.
약 복용 중에는 졸음이나 어지러움이 올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조작과 같은 섬세한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몽주스,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같은 과일 주스는 위산에 영향을 주어 흡수를 방해,여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물과 함께 복용하며, 술은 중추신경 억제효과나 졸음을 배가시키므로 피한다.
변비치료제는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위장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제형 그대로 취침 전에 복용한다.
우유는 위산을 중화해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으므로 제산제나 유제품을 먹었다면 한 시간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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