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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자외선의 ‘극과 극’ 양면성

사진(c)AdobeStock_chombosan

 

자외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좋은 면으로는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주고 체내의 비타민 D합성에도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은 피부에 손상을 준다.

일광에 의한 피부질환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으로는 여름철 썬텐을 하고 난 후 볼 수 있는 기미, 주근깨와 잡티같은 색소침착, 일광 화상 및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만성으로는 피부 노화현상, 주름형성, 검버섯, 일광 각화증 및 광선 피부염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일광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날이 흐려도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주나?

생활 자외선으로도 불리는 UV-A는 계절에 관계없이 1년에 걸쳐 일정하며 4계절에 내내 비나 눈이 와도 존재한다.

에너지 강도가 UV-B에 1/1000밖에 되지 못하나 지구상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UV-B의 100배 정도 많다

또 UV-A는 가장 침투력이 좋아 유리나 커튼을 다 투과하기 때문에 햇볕이 닿는 곳이면 모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실내 및 차 안이라 할지라도 피부 깊숙이 투과돼 광 손상을 준다.

피부 진피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색소 침착 작용이 강하다.

최근에는 UV-A도 피부노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한다고 밝혀지고 있다.

UV-B는 유리창에 의해 제거되는 중간 파장(290~320nm)으로 ‘레저 자외선’으로 불리며 강렬한 태양 아래서 스포츠를 즐길 시에 문제가 되는 자외선의 유형이다.

여름철 피부 화상이나 색소 침착을 유발시키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피부암을 유발시키는 등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UV-A 보다 지구상에 도달하는 UV-B의 양이 적긴 하지만 UV-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세기가 1000배 이상 강하다.

◆일광화상 치료법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차가운 물이나 우유등으로 매일 20분간 3-4회 습포하는 것이 좋다.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제재을 사용하면 염증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한 일광화상의 경우는 전신적인 약물 사용이 필요하고 이차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곰팡이 질환도 항진 균제로 치료하며 부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하도록 한다.

딥클린징(심부세안) 제품을 써서 모공 깊숙이 박혀 있는 피지를 제거해주고, 반드시 수렴수나 토닉을 사용하여 모공 수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해 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손질법

여름철 피부관리로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을 잘 차단해 주는 것으로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 1~3시에는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에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일광에 노출하기 1-2시간전에 발라야 하며 한번 발랐다고 해서 하루종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시간 간격으로 발라 주도록 한다.

특히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땀이 나는 경우는 자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제로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있다.

이러한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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